본초

의학입문 약성가 해설 - 백지(白芷)

mad scientist 2022. 5. 27. 18:09

白芷辛溫療風邪 主頭面疾佐瘡家 婦人崩帶通經用 血滯心腹痛又嘉

백지는 신온하여 풍사로 인한 질환을 치료한다. 두면부의 질환을 주로 치료하고, 창양이 있는 환자를 돕는다. (A) 부인의 붕루, 대하를 치료하고, 통경에 쓰인다. 혈이 막혀 생긴 심복통에도 좋다.

(A) 본초학 교과서에는 백지에 활혈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입문 약성가에서는 백지가 부인과 질환과 혈체, 즉 어혈을 푸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는 실제 어혈을 푸는 작용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본초 교과서에 충실한 입장이라면) 소종배농이 양명경에 적용되는 증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여기서 언급된 붕루, 대하, 월경부조, 심복통 모두 양명경 부위에 가까우면서도 염증에 해당하는 증상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뒤에 언급되는 주석에서 배농을 위주로 주치를 설명한다는 점을 보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離騷謂之葯 言以芳潔自約而爲止極 無毒 升也 陽也 手陽明本藥也 足陽明手太陰解利風寒劑也 主頭面皮膚搔痒 痹痛風邪 頭風眩痛 目痒淚出 作面脂去䵟瘢 與辛荑細辛同用 治鼻塞 諸瘡用以爲佐 最能排膿 長肌止痛 婦人血崩 赤白帶下 經閉陰腫 瘀血心腹刺痛 脇痛嘔吐 乃去舊生新之劑也

이소라는 문학작품에서는 이를 약이라고도 하였는데, 맑음이 지극하다는 점에서 그리 말하였다. 무독하다. 오르는 약이다. 양에 속하는 약이다. 수양명경을 근본으로 삼는 약이다. 족양명, 수태음에 작용하여 풍한을 해소한다. 두면부 피부의 소양감, 풍사로 인한 비증의 통증, 두풍으로 인한 어지러움과 통증, 눈의 가려움과 눈물 나오는 것을 주로 치료한다. 세숫비누로 만들어 기미와 흉터를 없애는데 쓴다. 신이, 세신과 함께 쓰면 비색과 제반 창양에 보좌하는 용도로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배농에 가장 능하니 기육을 생장하고, 통증을 멈추고, 붕루, 적백대하, 월경부조, 음부종통, 어혈로 인한 심복자통, 협통, 구토에 사용한다. 곧 옛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생화하는 약이다.

○當歸爲使 惡旋覆花

당귀를 상사하고, 선복화를 상오한다.

○治帶白芷丸 治腸有膿 帶下腥穢不已 白芷一兩 紅葵根二兩 枯礬 白芍各五錢 爲末蠟丸 梧子大 每十丸 空心 米飮下 俟膿盡 乃以他藥補之

대하를 치료할 때는 백지환을 쓴다. 장에 농이 있어 썩은 냄새나는 대하가 그치지 않는 것을 고칠 때에는 백지 1냥, 홍규근 2냥, 오래된 백반, 백작약 각 5전을 분말로 하여 황랍을 사용해 오자대 환을 만든다. 매 10환씩 속이 비었을 때 쌀 미음과 함께 먹는다. 농이 빠지길 기다린 후 곧 다른 약으로 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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