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

의학입문 약성가 해설 - 강활(羌活)

mad scientist 2022. 5. 26. 18:22

羌活苦溫散表風 利節痛排居陽癰 更除新舊風寒濕 手足太陽表裏通

강활은 (신)고온하여 표부의 풍사를 흩어준다. 관절을 매끄럽게 하고 양옹을 밀어낸다. 급성 만성 풍한습 감모를 없앤다. (A) 수족태양, 표와 리를 통틀어 작용한다.

(A) 수태양, 족태양, 표와 리를 통틀어 작용한다는 것의 의미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수족태양경에 작용한다는 것은 인체의 상부, 하부에 작용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활은 대개 인체의 상부를 목표로 할 때 사용하긴 합니다. 둘째로 표와 리를 통틀어 작용한다는 것은 (밑의 의학입문의 주석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족궐음, 소음에도 작용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족궐음에 작용한다는 것은 수족태양 외풍 뿐만 아니라 족궐음간의 내부 육기인 내풍에도 강활이 인경약으로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음에 작용한다는 것은 수족태양경의 표리로서 소음을 언급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活 生也 出羌胡 無毒 浮而升 陽也 散肌表八方風邪 利周身百節疼痛 排巨陽肉腐癰疽 散時疫新舊風濕 乃手足太陽 足厥陰 少陰表裏 引經之藥 撥亂反正之主也 兼治赤眼及賊風失音 多痒血癩 手足不遂 口眼喎斜 及婦人産後中風 腹痛 子腸脫出 餘與獨活同 本經 原不分羌獨二活 後人始分 紫色節密者爲羌活 黃色作塊者爲獨活 羌活氣雄 獨活氣細

활은 살린다는 의미이다. 강호(羌胡)라는 부족에서 유래했다. 뜨면서 위로 오르니 양에 속한 약이다. (A) 기육 표부에 침입하는 팔방의 풍사를 흩어준다. 온 몸 관절의 동통을 해소해준다. 살이 썩어 생기는 옹저를 밀어낸다. 계절성 돌림병, 급성 만성 풍습병을 흩어준다. 곧 수족태양, 족궐음, 소음의 표리가 되는 인경의 약이니 분란을 평정하는 주된 약이다. 적안과 적풍으로 인한 실음, 가려움, 혈분의 나병, 손발의 마비, 구안와사, 부인의 산후 중풍과 복통, 자궁탈출증을 겸하여 치료한다. 나머지는 독활과 동일하다. 신농본초경에서는 원래 강활과 독활을 구분하지 않았으나 후세인들이 마디가 자색인 것을 강활로, 황색으로 덩어리를 이루는 것을 독활로 구분하기 시작하였다. 강활은 기가 강렬하고 독활은 기가 세밀하다.

(A) 주치 증상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주로 풍습사로 인한 증상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다만 여기서 부인의 산후 중풍과 복토, 자궁 탈출증에 대한 언급은 아무래도 앞서 설명한 표리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주치는 후대 본초서에서 언급이 생략되거나 간략해집니다.

○去皮及腐杇者 得川芎 治足太陽頭風

껍질을 벗기거나 케케 묵은 것을 쓴다. 천궁을 같이 배합하면 족태양의 두풍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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